2004년부터 우리나라 연안수역을 운항하는 선박의 안전운항을 돕기위해 기상신호표지가 설치된다.
기상신호표지는 현재 운영중인 항로표지(등대,등표,등부표) 시설에 관측센서를 설치하여 전광표지판, 인터넷, 휴대폰, ARS, 특정 단말기를 통해 운항중인 상선, 어선, 레저보트 등에 실시간 해양기상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해양부는 지난 3월부터 “기상신호표지설치를 위한 타당성조사연구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용역기관 : 한국해양대학교 및 한국해양연구원 공동)을 실시하여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시스템 도입을 위한 방안을 종합검토해 왔다. 오는 11월 하순경 동 용역결과가 나오면 해양부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전국연안 78개소에 해양기상(풍향, 풍속, 기온, 기압) 및 정보(수온, 염분, 조석, 조류, 파랑, 적조) 관측시설을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해양부 관계자는 “기상신호표지 설치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해상교통환경에 부응하고 해양사고 및 인명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하는 한편, 선진 항로표지 국가로서 위상을 제고하고 기상청 및 국립수산과학원, 한국해양연구원 등 관련기관에서 해양건설, 어업자원 등의 자료로도 공동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항로표지담당관실 석영국 02-3148-63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