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춘항운의 국제카페리선 “동춘(12,023 G/T)"호가 11월 6일부터 속초/러시아 자루비노에서 블라디보스톡항까지 연장 운항한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동춘항운은 2000년 10월 법정관리 이후 적자로 경영상태가 악화됨에 따라 러시아 극동지방의 화물집하지인 블라디보스톡까지 연장운항하여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수익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지난해 12월10일 사업계획변경신고서를 제출했다.
해양부에서는 중국, 러시아 정부와 블라디보스톡항 추가기항에 대한 사전 협의시 여객 및 화물통관상 특별한 문제는 없다는 회신을 받았으며, 이후 동춘항운은 러시아 연방교통부에 속초/자루비노(훈춘)/블라디보스톡간 노선을 국제여객·운송항로로 등록했다.
이후 10월13일 동춘항운이 러시아 포토패스서비스사와 블라디보스톡항 국제여객터미널 사용계약 및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항만(주)와 하역계약 체결을 완료함에 따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항까지 연장운항이 가능해졌다.
앞으로 동춘항운은 속초/자루비노(훈춘)간 주 1항차(월, 속초출항 14시), 속초/자루비노(훈춘)/블라디보스톡간 주 1항차(목, 속초출항 16시)씩 국제카페리선을 운항하게 된다. 이로써 북방항로 활성화 계기가 마련되었으며, 속초-블라디보스톡간 여객 및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해운정책과 박판돌 사무관 02-3148-6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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