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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 14일 경부고속철도에 오송, 김천·구미, 울산역을 추가하기로 하고 평택의 승인여부는 검토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결정하기로 했다. 최종 역사는 오송 1곳(충북 청원군 오송리), 김천ㆍ구미 2곳(봉삼면, 농소면), 울주 2곳(언양읍, 삼남면) 가운데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역간 평균 거리가 현재 82.4㎞에서 48.8㎞로 단축되며, 중간역은 천안, 대전, 대구, 경주 등 기존 역을 포함해 7개로 늘어나게 된다. 이들 추가역 신설로 인해 오송 81만명, 김천ㆍ구미 50만명, 울산 128만명 등 260만명이 직접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건교부는 내다봤다.



또 김천역 추가 설치에 따라 김천, 구미, 칠곡, 상주, 성주 등을 광역종합개발계획지구로 지정, 동신 반도체 컴퓨터 등의 첨단복합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중간역 추가신설로 역당 운행시간이 최대 7분이 늘어나지만 중간역 정차방식을 2곳, 3곳 등으로 분산하면 현행 계획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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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부산간 2개역 정차(대전, 대구 정차) 때 1시간 56분, 3개역 정차때는 2시간 3분 내외, 7개 전역정차때 2시간 31분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현재 새마을 열차로는 2개역 정차 때 4시간 10분, 7개역 정차때 4시간 30분이 소요되고 있다. 건교부는 특히 이들 지역의 부동산 투기억제를 위해 이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는 오송을 제외하고 울산(14일)과 김천ㆍ구미(17일)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을 예정이다.



문의, 고속철도과 한동민 02-2110-8301~2 dmhan@moct.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