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해양과학기술협력공동위원회가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제주도 서귀포에서 개최된다.



이 회의는 지난 '94년 10월에 체결된 한·중 해양과학기술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의거 매년 양국을 번갈아 가며 열리는 회의로서 제7차에 이르기까지 한·중간에 공유하고 있는 황해에 관한 해양관측 및 예측, 환경보전, 오염관리, 자원탐사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공동연구사업을 추진해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김춘선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국장을 수석대표로 한국해양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의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석하고, 중국측에서는 조우 칭하이 중국 국가해양국 과학기술사 사장을 수석대표로 국가해양국, 제1, 2해양연구소 관계자 및 전문가가 참석한다.



이번 제7차 회의에서는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활용 공동연구방안을 모색하고 동 해양과학기지 보호를 위한 중국측 협조방안을 비롯해 한·중 해양자료와 정보협력을 위한 위원회 설치 등 10여 개의 과제에 대한 협력방안을 협의한다.



또 청도에 설치돼 있는 한·중 공동연구센터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문의, 해양수산부 공보관실 02-3148-6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