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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 경기 의왕시 고천동에 있는 (주)시몬느 사옥을 '2003 한국건축문화상' 대상으로 선정 발표했다.
건설교통부, 대한건축사협회, 서울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03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이 19일(수) 오후 3시에 세종문화회관에서 최종찬 건설교통부장관, 이세훈 대한건축사협회장, 김서웅 서울경제신문사장 등 각계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한국건축문화대상'은 우리나라 고유의 건축문화를 창달하고 계승·발전하기 위해 지난 1992년부터 매년 우수 작품을 발굴해 포상하고 그 작품들을 일반에게 전시하는 행사다.
올해 영예의 대상은 '시몬느 사옥'이 차지했으며, 설계자인 안길원 건축사가 대통령상과 트로피를, 시공사인 A&A건설(주)와 건축주인 (주)시몬느가 국무총리상과 트로피를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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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을 수상한 시몬느 사옥은 업무, 연구 및 공장의 기능이 복합돼 있는 건물로서 공장지대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경친화적인 요소들을 도입해 낙후된 주변의 환경개선에 기여했으며 건물외관의 장식적인 요소들을 일체 배제하고 건물의 내용물에 충실해 내·외부 공간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인 건물로 건축사와 건축주의 건축과 환경에 대한 넓은 안목이 엿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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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분당 C-11-4-12(단독주택) 와 포스코 역사관 등 6개 작품이 본상을 수상했으며, 본상의 설계자 및 시공자는 건설교통부장관상과 트로피를, 건축주는 대한건축사협회장 상패와 건축물 부착용 명판을 각각 받았다. 이밖에도 산빛 마당, 포스틸 타워, 경산교회 등 14개 작품이 입선작으로 선정돼 상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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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반 학생과 신인을 대상으로 한 계획건축물 부문은 홍익대 건축공학과 장향미외 2인이 출품한 '영역, 경계 그리고 연계'가 영예의 금상을 수상했다. 그밖에 은상 2점, 동상 3점, 입선 22점 등 우수작품이 발굴돼 상장과 포상금을 받았으며 이번에 응모된 작품 중에서 대상, 본상과 입선작들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7일간(11.19.~11.25)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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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종찬 장관은 치사에서 “이제는 우리의 소중한 건축문화를 바탕으로 건축물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바람직한 건축문화를 가꾸어 가야 할 때”라면서 건축인 모두가 힘을 합하고 온 국민의 성원이 함께 하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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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 작품들은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 전시된다.
문의, 건교부 건축과 02-2110-8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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