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인천국제공항을 동·북아시아의 물류허브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종합물류회사인 DHL, FedEx, UPS 등 다국적 물류기업의 유치 노력을 기울인 결과, 18일 유럽의 다국적 물류기업인 TNT가 인천국제공항에 북아시아 허브기지로 사용하기 위한 화물터미널 건설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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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T의 투자의향서에 따르면 건립규모는 약 2100평에 총사업비 700만 유로(약97억원)로 전액 TNT Post Group에서 외자로 투자해 2004년 4월 공사에 착수, 2005년까지 완료하고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일본, 중국, 몽고, 러시아 등 북아시아의 허브기지로 사용할 예정이다.
TNT는 전세계 215개국에서 특송, 우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02년 매출액은 15조3000억원, 직원수 15만명, 항공기 70대와 차량을 3만대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다국적 종합물류기업으로 본사는 네덜란드에 있다.
인천국제공항에는 유럽계 다국적 물류기업인 DHL의 6000평 규모에 이어 TNT도 물류허브기지 건설을 위한 외자유치에 성공함으로써 인천공항이 동북아 물류허브공항으로 성장하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다.
한편 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인천국제공항공사)는 미국계 종합물류회사인 FedEx나 UPS의 동북아 허브기지 건설 유치를 위해 컨설팅회사를 선정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할 경우 인천공항은 동북아 물류중심공항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문의, 신공항개발과 김성영 02-2669-6446 sykkim@moc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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