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와 상하수도 시설물의 현황을 통합해 전산화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기준이 마련됐다.
건설교통부는 24일 지리정보체계의 표준화를 촉진하기 위하여 『지방자치단체의 도로 및 상·하수도 시설물관리를 위한 범용프로그램의 기본설계서 및 품질인증기준』을 개정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시행되는 주요내용으로는 이제까지는 상·하수도 시설물 관리를 위한 범용프로그램만이 개발되어 활용되었으나, 상·하수도 11개 업체, 12개 범용프로그램 품질인증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에 도로를 포함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에서 지하시설물 관리를 위한 지리정보시스템을 구축할 때 상·하수도와 도로를 구분하거나 도로와 상·하수도가 통합된 시설물관리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기본설계서에 따라 범용프로그램을 개발한 자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품질인증을 받을 수 있다. 지하시설물도 구축사업은 지하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로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발생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지하시설물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여 전산화하는 사업이다.
이를 건설교통부에서는 98년부터 市급도시(81개)를 대상으로 02년까지 19개 도시의 상·하수도 시설물전산화를 완료하고 금년부터는 30개 지자체의 도로와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건설교통부에서는 종전의 상·하수도에서 도로까지 범용프로그램의 개발을 확대함으로서 각 지자체에서는 검증된 프로그램을 패키지 형태로 구입할 수 있어 예산 절감과 사업기간 단축이 가능해지고 유지관리에도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구축에 필요한 기본설계서와 품질인증기준은 건설교통부 홈페이지(www.moct.go.kr) → 토지국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다.
문의, NGIS팀 김경수, 02-2110-8154~5, kksm@moc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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