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오는 27일 전라남도 해남군청에서 관련행정기관 및 관련 업·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산업 구조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김의 과잉생산, 품질저하, 가격하락 등 악순환이 반복됨에 따라 적정생산에 의한 제품의 고급화 및 가격제고를 통하여 어업인에게는 소득증대를, 소비자에게는 맛있는 김을 제공할 수 있는 실천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것이다.
토론회의 주요내용은 양식어장 정비 및 환경개선 방안과 김의 생산·유통·소비 등에 대해 기초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어업관측시스템 구축에 관한 사항이다.
또 정부비축수매사업의 점진적 축소·폐지에 대응한 업계의 자율적 생산·출하조절 기능 체계를 도입하고, 고급제품 개발 및 소비촉진 등 업계의 시장 교섭력 강화에 대해서도 토론할 예정이다.
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김산업구조개선 토론회에서는 현재 주어진 여건에서 추진할 수 있는 모든 정책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최종 실천계획(안)을 오는 12월초에 확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문의, 수산정책국 유통가공과 과장 선원표 / 사무관 박노종, 02-3148-6833, mminsoo@momaf.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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