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지난 11월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2003 오사카식품박람회(HOTERES & FOODEX KANSAI 2003)’에서 총 40건, 500만7000달러에 달하는 수출계약을 하여 당초 목표액 300만달러의 67%를 초과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일본능률협회외 5개 단체가 주관하고 일본 외무성, 농림수산성 등이 후원하는 식품전문박람회로 10개국 320여 업체가 참가하여 열띤 수출시장 확보 경쟁을 벌였다.
우리나라는 동원 F&B, 대한상사 등 9개 업체가 참치캔, 조미김 등 20개 품목을 출품했다.
특히, 출품된 우리 수산물 중 ‘동원 F&B의 참치캔’은 안전성 및 품질면에서 경쟁력있는 품목으로 평가되어 앞으로 수출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김치맛김’과 ‘와사비김’ 등 조미김은 한국 고유의 돌김에 김치맛, 와사비맛 등을 첨가하여 기능성 가공식품으로 제조되어 일본인들에게 큰 호평을 받아 향후 수출유망품목으로 전망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한국관내에 수산물 홍보관을 설치하고 현지 요리연구가를 초빙하여 즉석에서 생굴튀김, 김밥 등을 요리하여 관람객들에게 시식토록 하고, 도시락용 조미김을 함께 나누어 주는 행사까지 가져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로 우리수산물의 대 일본 수출시장 확대와 함께 우리수산물을 일본시장에서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다양한 품목개발과 참가기회를 확대하는 등 정책지원이 이루어질 경우 대일 수출이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무역진흥담당관실 전영식, 02-3148-6840-2, hanbada@momaf.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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