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4일 내년 1월 출범예정인 부산항만공사 직원채용을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3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직원채용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36명 모집에 3,748명(남 2,984, 여 764)이 지원하여 10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신규사원을 모집하는 6급의 경우 324대 1(일반행정분야는 6명 모집에 1,958명, 항만건설분야는 1명 모집에 311명)의 경쟁률을 보여 모집직급(1~6급)중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공기업과 민간기업 등에서 실시되는 각종 직원채용시험에 있어 수백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젊은층의 취업난이 얼마나 심각한가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공사의 직원모집에 응시한 지원자중에는 박사학위소지자 80명, 석사 학위소지자 604명, 토익 900점 이상 143명, 공인회계사 7명, 세무사 1명 등 고급인력이 835 여명에 달해 이제 국내 취업시장도 고급인력으로 넘쳐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해양수산부(항만공사설립추진기획단)는 이번에 On-line을 통해 접수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경력, 학교성적 및 어학성적 등을 심사하여 각 직급 및 모집분야별로 채용예정인원의 10배수를 서류제출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최종합격자는 1차 선발된 자들을 대상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12월20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 항만공사설립추진기획단 과장 유재만 사무관 김형대 02-3148-6243~6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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