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행정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보다 만족도가 떨어져 항만이용자에 대한 서비스개선이 더욱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1999년 7월7일 제정·공표한 『항만서비스 헌장』의 이행상황을 평가·개선하기 위해 지난 11월5일부터 25일까지 20일간에 걸쳐 항만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전국 12개 지방청을 이용하는 선사, 대리점, 화주 등 항만이용자 355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항만행정서비스 만족도에서 매우만족 8.3%, 만족 44.1%, 보통 35.8%, 미흡 9.5%, 불만 2.3%로 나타났으며, 보통이상의 만족도는 지난해 96.9%보다 8.7%가 떨어진 88.2%로 나타났다.
이는 5개 평가분야중 항만청결 및 안전도, 항만당국의 자세, 업․단체의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높아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방청에 대한 평가결과 종합만족도 점수(100점만점)가 평균 65.39점으로 지난해 68.12점보다 2.73점이 떨어졌고, 지방청별로는 마산(72.37), 동해(70.7), 여수청(69.16) 등 순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항만이용자별로는 하역회사, 화주, 선사, 대리점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고, 항만을 이용하는 횟수가 많을수록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미흡하거나 부진한 서비스 부분은 적극적인 개선대책을 시행하여 항만을 이용하는 고객 모두에게 보다 더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항만운영정보과 정수철 사무관 02-3148-6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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