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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앞두고 고속철도 막바지공사 한창 |
기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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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3/12/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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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부고속철도 공사진척도는 98%. 내년 4월 개통을 앞두고 반나절 시대, 교통혁명의 날을 위한 막바지 마무리공사가 한창이다. 사진은
경부고속철도의 첫 시발지 광명역사.-국정브리핑- |
첨단기술·무한질주의 한국고속철도가 내년 4월
1일(잠정) 역사적인 개통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공사진척도는 98%. 신축 역사 내장 공사 등 몇몇 보강공사만을
남기고 대부분 마무리돼 현재 열차투입간격 및 운행시간 등 영업운행을 감안한 시험운전이 진행되고 있다.
내년 4월 개통되는
고속철도는 서울∼부산간 경부고속철도와 서울∼목포간 호남고속철도. 경부고속철도의 경우 우선 서울∼대구 구간은 고속철 전용 선로를 이용하게 되고,
대구∼부산간은 기존철로를 개량한 전철화 철로를 활용하게 된다. 또 호남고속철의 경우도 서울∼중부권 분기점간 구간은 경부선과 동일한 선로를
이용하며, 분기점∼익산∼광주∼목포 구간은 기존 철로를 개량한 전철화 철로를 활용하게 된다.
2010년 완료 예정인 2단계 사업도
지난해 착공돼 현재 대구∼경주∼부산 128.8km, 대전·대구 도심 통과구간 44.6km, 대전·대구·경주·부산역사 신설·증축 등 일정에 따라
공사가 착착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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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X에 오르는 시승자들의 발걸음이 설레임 탓인지 한결 바빠 보인다.-국정브리핑- | 2010년
경부고속철도가 완전 개통되면 광명역사를 출발한 기차는 대전까지 30분이면 도착 가능하고, 대구까지도 기껏해야 1시간3분이면 주파한다. 또 경주
1시간19분, 부산 1시간39분 정도가 소요돼 반나절 생활권이라는 새로운 교통패턴을 만들게 된다.
즉 라면 한그릇 끓일 시간이면
천안아산(온양온천)역에, 차 한잔 먹을 시간이면 대전, 그리고 잠깐 눈 붙였다 깨어나면 대구에 도착한다는 이야기이다. 부산 역시 영화 한편
감상할 시간이면 충분하다. 상영시간이 좀 긴 영화라면 어쩌면 클라이맥스는 다음에 봐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내년 4월 1차
개통시에도 서울까지 17분, 대전까지 33분, 대구까지 1시간22분, 부산까지 2시간33분이면 주파가 가능해 경부고속도로에 버금가는 제2의
교통혁명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시간비용과 운행비가 절감돼 연간2조4000억원의 사회경제적 편익도 발생한다.
내년 4월 경부고속철도와 함께 개통하는 호남고속철도 역시 중부권 분기역에서부터 익산∼광주∼목포간 전철화 마무리 공사가 진행중이며,
이미 지난 4일부터 국내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고속열차의 시험주행을 개시, 진동과 안정성·곡선통과 능력 등을 종합 점검하고 있다.
부산을 출발해 서울, 그리고 개성과 평양, 신의주를 거쳐 시베리아로 또는 유럽으로부터 평양, 서울, 부산을 통해 일본열도까지
달리게 될 무한질주 고속철도의 그날이 벌써 고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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