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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통행료를 전자카드로 지불하는 요금소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이를 위해 오는 24일부터 판교, 성남 청계 등 수도권 개방식 3개 영업소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내년말부터는 수도권 개방식 전 영업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접촉식 고속도로 통행카드(하이패스 플러스 카드)는 버스와 지하철 카드와 같이 일정금액을 충전한 후 요금소 각 차로에 설치된 단말기에 접촉하면 요금이 자동으로 지불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하이 패스 차량탑재기(OBU)에 삽입되는 카드로도 사용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건교부는 이 카드체제가 도입되면 각 요금소의 교통처리 능력이 현재 시간대별로 한 차로당 450대를 처리할 수 있던 것이 600대로 30% 이상 향상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예매권 없이 30% 자동할인이 되도록 해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충전금액을 다 사용한 카드는 재충전해 계속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사용중인 1회용 고속도로카드의 발행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건교부는 시범사업기간에는 총 5만매의 카드를 제작해 자신의 신상명세를 밝힌 기명 신청자에게는 무료로 보급하고, 무기며신청자에게는 1맹당 5000원의 예치금을 받고 보급할 계획이다.
카드 신청은 18일부터 인터넷, 팩스,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24일부터는 방문신청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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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도로정책과 02-2110-8221~3 이석범 이메일 sb1101@moc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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