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양재간 고속도로 건설 우선 협상대상자로 경수고속도로 주식회사(가)가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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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 영덕∼양재간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 지난 8월 13일 완료된 정부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 이후 9월 18일부터 12월 17일까지 제안공고를 실시했으나, 마감일까지 제안서 제출 업체가 없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 등 6개 건설회사가 컨소시엄으로 구성한 경수고속도로(주)는 영덕∼양재간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정부와 사업시행자 지정-실시협약 체결-실시계획 승인 등 민간투자법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가게 된다.
경기도 용인시 영덕리와 서울 서초구 염곡동(헌릉로)간 23.7㎞(4∼6차로)를 연결하는 영덕∼양재간 고속도로는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대책의 핵심으로 2007년말 완공을 목표로 민간 5192억원, 지원 2912억 등 총 8104억원(보상지 제외)이 투입된다.
이와 관련 광역도로과 조태희 과장은 "영덕∼양재간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용인·수지 등 수도권 남부지역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는 물론 2007년말 입주예정인 판교신도시 개발계획 추진에도 차질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우선 협상대상자로 지정된 경수고속도로(주)는 주간사인 대우건설이 28%, 롯데건설 24%, 신동아건설 19%, SK건설 19%, 성지건설 8%, 원화종합건설이 2%의 지분으로 참여했으며, 사업자는 해당 도로를 건설한 뒤 정부에 소유권을 넘기고 30년 가량 운영하게 된다. 국정브리핑 채수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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