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유비쿼터스 사이버 국토 실현을 위한 공간정보 DB구축 및 활용시스템개발을 골자로 하는 국가지리정보체계(NGIS)사업의 2004년도 시행계획을 민․관․학계의 의견 수렴을 거쳐 확정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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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도에는 11개 중앙행정기관에서 47개 사업에 99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유비쿼터스를 지향한 3차원 공간정보구축 시범사업 등 새로운 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주요사업은, 국토의 지형정보를 디지털화한 수치지도를 최신자료로 수정하고, 토지행정관련정보를 지속적으로 DB화하여 내년말에는 전체 248개 지자체 중 150여개 지자체에서 토지관련 민원을 온라인을 통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건축행정 정보망 등 유관기관 시스템과도 연계하여 토지종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된다.



특히, 유비쿼터스 시대에 대비하여 현재의 2차원의 공간정보를 입체화한 3차원 공간정보구축사업이 처음으로 포함되어 있으며, 3차원 공간정보는 입체 시뮬레이션이 가능하게되어 정책결정시 대안을 제시하거나 Telematics, LBS, 애니메이션 등 민간산업에도 활용될 수 있어 GIS가 국민의 생활지리정보로서 자리 매김하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와 지하시설물도 통합구축사업도 도시정보체계(UIS)와 연계를 추진하고, 해양지리정보망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전국 네트워크의지리정보유통망이 완성되어 일반국민들이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지리정보 포탈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온라인 교육컨텐츠를 다양화하고 오프라인 교육도 확대하여 전국민의 GIS 생활화를 촉진하고 위성․레이져 등 다양한 첨단 센서로 취득된 지리정보 처리기술을 개발하는 등 신 기술개발사업도 추진된다.



건교부는 이번 계획이 국가기반지리정보의 지속적 확충과 활용시스템간의 연계뿐 아니라 유비쿼터스라는 신개념의 정보화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행정의 효율성향상은 물론 국민생활속에 살아있는 GIS의 새로운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