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지난 2000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연안정비사업 1단계 사업('00~'04)의 최종년도인 내년에도 우리나라 전국연안을 대상으로 34개 지역에 총 452억원을 투입하는 연안정비사업을 시행한다.
사업내용을 보면 지자체 주관으로 시행하는 사업은 『부산 서구 암남동 송도해수욕장 침식방지사업 27억원』 등 30개소에 총 327억원, 국가에서 직접 시행하는 사업으로는 『강진만 해역복원사업 102억원』등 4개소에 총 119억원과 『연안침식 모니터링 체계구축용역사업』에 6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해양부는 오는 1월중에 2004년도 연안정비사업 시행계획을 수립해 지자체 및 지방청 등에 시달할 예정이다.
지난 2000년 6월 수립한 '제1차 연안정비 10개년 계획'은 우리나라 연안을 정비, 보수, 보강하는 사업으로서 전국을 대상으로 680개 사업지구를 선정해 10년동안(2000~2009) 총 9808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양부는 2000년부터 2003년까지 99개소에 총 129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재해예방 및 연안환경 개선을 위해 우선 시급한 지역을 중심으로 연안정비사업을 실시해 왔다.그동안 우리나라 연안은 난개발로 인해 훼손상태가 심각했으나 연안정비 10개년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보다 재해에 강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해안의 모습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연안계획과 황준 02-3148-65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