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제 기준 미달선박에 대한 항만국통제를 강화해 국내연안에서의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해양환경을 적극 보호할 계획이다.
특히, 유럽지역과 미국에 기항하는 선박을 중점 관리하고, 최근 2년간 2회이상 출항 정지된 선박회사 소속의 선박과 2년 이내에 출항 정지된 선박에 대해서도 분기별 점검을 하는 등 중점 관리할 예정이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최근 3년간 우리나라 국적선의 평균 출항정지율은 3.44%로 이 지역의 3년간 평균 출항정지율인 7.67%보다 휠씬 낮은 수준이며 아태지역에서 항만국통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1995년 이후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는 국적선의 출항정지율이 가장 높았던 1998-2000년 기간의 9.27%와 비교할 때 대폭 개선된 것으로 정부와 관련업계에서는 국적선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 결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해 국내에 기항한 2900여척의 외국적 선박에 대해 항만국통제를 시행하여 80척의 국제기준 미달 선박을 출항정지 조치한 바 있으며, 금년에도 3250여척의 외국적 선박에 대한 항만국통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문의, 해사기술담당관실 황의선 선박사무관 02-3148-6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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