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남․북한간 해상수송을 위한 선박운항은 편도 2022회로 2002년 1823회에 비해 10.7% 증가한 반면, 총 물동량은 약 105만톤으로 2002년 약106만톤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물동량 감소의 주 요인은 경수로건설 중단에 따른 경수로사업용 물자 반출량이 전년 대비 61.0%(3만6000톤) 감소한데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북한간 여객수송의 경우 2003년 9월부터 활성화된 금강산 육로관광의 영향으로 금강산관광선 설봉호가 4만5000여명을 수송하여 2002년 9만3000여명에 비해 52% 감소했다.
또한 2003년에는 거래성교역을 중심으로 한 남북교역액이 12.9% 증가하였지만 총물동량 중 대북지원 물자 수송량이 약70%를 차지, 여전히 비거래성 교역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러나 남북해운합의서가 체결되고 남․북한간 항로가 민족 내부항로화 되어 우리 국적선에 의한 해상운송이 가능하게 된다면 남․북한간 해상운송이 활성화되고 상업적 물자의 수송 또한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문의, 해운물류국 연안해운과 과장 지희진 / 사무관 박성규 02-3148-6623 l p2star@momaf.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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