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9일 앞으로 모든 건설공사 품질관리에 새로운 국제품질관리규격(ISO)을 적용키로 하는 등 건설공사의 품질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ISO 품질관리시스템이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품질관리에 대한 국제표준규격으로 국내 건설산업분야에는 1997년도 건설기술관리법에 반영, 500억원 이상의 건설공사와 연면적 3만㎡ 이상의 다중이용건축물 건설공사 등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건설공사 관련 ISO 품질관리시스템은 건설공사의 전반적인 시행과정을 품질목표·설계관리·교육훈련·자원관리·하도급관리·시험 및 검사 등으로 구분, 계획·실행·평가 및 조치 등 일련의 활동을 통해 관리함으로써 건설공사의 품질관리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러한 새로운 국제품질관리시스템이 건설현장에 정착되면 현장특성을 반영한 자율적인 품질관리가 이뤄지고 국제경쟁력이 확보되는 등 건설공사의 품질향상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앞으로 발주자ㆍ감리자·시공자 등 건설주체에 대한 특별순회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
우선 건설업자·감리자 및 발주청 등 건설공사 관련주체별로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특별순회 교육을 2월 중순부터 3월초까지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하반기부터는 건설현장의 품질관리시스템에 대한 이행실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수현장을 발굴, 사례집을 발간·배포하는 한편 발표회 개최를 통해 널리 홍보하는 등 새로운 품질관리체계가 조기에 건설현장에 정착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건설안전과 02-2110-8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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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이경희(mocttv@moc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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