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상습 지정체 구간으로 조사된 고속도로 77개소에 대해 올해부터 연간 6000억원 이상씩 들여 교통개선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교통량이 용량을 초과하는 양재-기흥, 신갈-호법 등 17개구간(465㎞)은 단계적으로 4∼8차로에서 6∼10차로로 확장된다.
이 가운데 강릉-동해(2→4차로)는 올해말, 한남-반포, 언양-부산, 증약-옥천 등 3개구간(4→6차로)은 2005년까지 확장 개통된다.
차로수 부족 등으로 교통체증이 심한 동수원, 양재, 계양IC 등 25개소는 인터체인지(IC) 램프가 확장되거나 IC 진출입부의 가감속차로가 연장된다.
서해안선의 광명시 소하IC, 남해선의 마산시 내서IC 등 2개 IC는 새로 들어서고, 고속도로 IC 진출입부가 국도 등과 교차돼 교통지체가 심한 경부선 영동IC, 김천IC 등 9개 IC는 입체화나 교차 방식이 개선된다.
서울, 기흥, 대전 등 12개 영업소 등은 차로수가 늘어나고, 본선 용량이 부족한 평촌IC-학의분기점간, 조남분기점-서서울영업소간 등 6개구간은 차선이 추가돼 교통처리 용량이 대폭 늘어난다.
곡선반경이 불량하고, 오르막경사가 급한 호남선 장성IC-백양사IC 등 6개 구간은 도로의 선형이 바뀐다.(도로정책과 02-2110-8221~3)
정리: 이경희(mocttv@moc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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