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홍콩국제식품박람회(HOFEX 2004)’에 수산물을 처음으로 출품시켜 250만 달러의 수출계약 실적을 올렸다.
해양수산부는 19일, 우리 수산물 수출증대 및 시장다변화 일환으로 이달 10~13일까지 4일간 개최된 ‘제10차 홍콩국제식품박람회(HOFEX 2004)’에 대천식품 등 6개 수산물업체가 참가하여 이같은 계약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김을 비롯해 오징어, 미역환 등 11개 품목을 출품하여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김밥요리시연·시식회’ 등 이벤트 행사를 집중실시한 결과로 평가된다.
홍콩은 물론 중국, 동남아 등에서 이미 상당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김과 조미오징어는 이 지역 인기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특히 미역으로 만든 기능성제품인 미역환은 미용·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증대로 상당한 반응을 얻어 앞으로 또 하나의 수출유망품목으로 기대를 모았다.
또 행사진행에 있어 한국관 전면에 대형 PDP(50인치)와 PC(4대)를 설치해 인터넷으로 실시간 중계하는 등 IT강국과 우수한 우리 수산물 이미지 연계를 시도한 점도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양부 관계자는 “중국 및 동남아 시장개척을 위한 교두보로 전략적 가치가 높은 이번 ‘홍콩국제식품박람회’는 우리 수산물의 해외시장 다변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 크다”고 말했다.
문의, 국제협력관실 무역진흥담당관실 담당관 전영식 / 사무관 김창수
02-3148-6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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