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 25일 이틀간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제17차 한·미 수로기술회의가 개최된다.
이 회의는 1987년부터 우리나라와 미국의 해양조사기관간 해양 및 수로업무의 발전을 위한 공동수로측량, 해도자료 및 정보교환 등 해양조사관련현안을 협의할 목적으로 매년 교대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NORI)이 주관하며, 미국측에서는 해군 해양국(NAVOCEANO)과 국방부 지리정보국(NGA)이 참여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해일 예측모델, 전자항해서지 및 해저계류형 유속계를 이용한 조류관측 등에 대한 기술교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 수로측량, 해도제작 등 기존 협력사업이외에 첨단 해양관측 장비를 이용한 공동해양관측 사업과 한미간 수로측량 및 해도복제에 관한 협정 개정 방안 등이 논의될 계획이다.
한·미간 해양조사분야의 협력을 통해 양국의 공동 관심사에 대한 의견 및 기술교환으로 해양조사 업무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양국간의 긴밀한 우호관계 유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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