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해빙기와 대구지하철사고 후 1년을 기해 붕괴위험 시설, 교통운행 및 취약시설 등을 대상으로 2월23일부터 4월10일까지 48일간 민·관 합동으로 종합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 각종 대형사고를 방지하고 철도·항공 등 교통수단의 안전운행을 위해 분야별로 건설교통부와 소속기관, 철도청, 산하공사, 지자체와 민간 전문가에 의해 합동으로 실시한다.
특히, 관련업무 담당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점검을 독려하기 위해 건교부 장·차관, 산하기관장 등이 직접 안전점검에 참여함으로써 안전점검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해빙기 지반침하 등으로 인해 붕괴가 우려되는 대형 공사장, 노후 교량·터널, 절개지·경사면 등 붕괴 위험시설과 철도·지하철의 화재위험·노후시설, 항공기 항행안전시설, 황사 등 기상악화시 항공안전대책 등 교통관련 시설뿐만 아니라 화재에 취약한 복합상연관, 지하상가, 합숙소 등 다중이용시설 등이다.
건교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붕괴 가능성이 높은 시설물에 대해서는 보수·보강, 사용제한 등의 안전대책을 강구토록 하고 화재 가능성이 높은 다중이용시설 등은 시설 개·보수 명령과 함께 필요시 일시 영업정지 등을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지하철·철도·공항 등 국가 주요시설물 중 취약시설은 즉시 보수·보강토록 하고 안전관리가 소홀한 공사현장 등은 시정명령과 함께 필요시 관계법령에 의한 과태료·부실벌점 부과 등 제재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건교부는 이번 종합안전점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시키고 안전점검결과를 분석하여 관련 법령, 제도 등을 보완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안전정책과 박하준 전 화 번 호 02-2110-8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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