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수성 회귀어종인 연어의 자원조성을 위해 올해 국·도립내수면연구소에서 인공부화한 어린 연어 1300만 마리가 방류된다.



이를 위해오는 3월5일 경북 왕피천에서 100만마리를 방류하는 것을 시작으로 3월24일에는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양양군 남대천에서 500만 마리를 방류하는 등 전국 19개 하천에서 방류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 1, original, right %] 어린 연어는 매년 10월부터 11월 사이에 동해안의 각 하천에서 포획한 어미 연어에서 알을 채란·수정해 인공부화시킨 후 이듬해 3, 4월에 주로 동해안의 남대천, 왕피천, 오십천과 비무장지대인 남강, 남해안의 섬진강에 방류되며, 3～5년을 바다에서 성장한 후 자신이 방류된 하천으로 되돌아 온다.



우리나라는 지난 1967년 10만 마리를 방류하기 시작, 90년대 이후에는 매년 1000만 마리 이상을 방류했으며, 이에 따라 회귀량도 늘어나 97년에는 22만 마리나 포획했으며, 지난해까지 총 소득이 72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2000년 이후 회귀율이 낮아져 방류량을 적극 확대할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해양부는 민간차원의 연어방류사업에 어린 연어를 지원하는 등 어린 연어 부화방류사업을 확대하고, 연어가 돌아오는 하천을 국민의 자연환경 생태교육장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연어는 미국, 캐나다, 일본, 러시아에서는 산업적으로도 대단히 중요한 수산자원으로 각 국에서는 자원량을 늘리기 위해 매년 수 억에서 수 십억 마리의 어린 연어를 방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