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은 25, 26일 이틀간 개성에서 제4차 남북해운협력실무접촉을 개최하고 지난 2002년 12월 제2차 실무접촉에서 가성명한 '남북해운합의서'의 구체적인 이행을 위한 '부속합의서'에 대해 진지하게 협의하고 의견 일치를 보았다고 밝혔다.
남북 쌍방은 이번 회담에서 그 동안 쟁점으로 있던 △해상항로대 설정 △북측 해역내 직접통신보장문제 등에 합의하고, 쌍방은 빠른 시일내에 문서교환방식을 통해 부속합의서를 최종 확정·채택하기로 했다.
또한 쌍방은 남북관계 발전에 따라 남북간 교역량이 확대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남북간의 원활하고 안전한 해상운송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긴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또 남북간 해운협력과 군사적 긴장완화문제가 상호 보완적이며 긍정적으로 기여해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우리측에서 정상호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 배광복 통일부 과장, 김병호 국무총리실 과장이, 북측에서 차선모 육해운성 국장, 최정남 육해운성 책임부원이 각각 대표로 참석했다.
문의, 연안해운과 박성규 02-3148-6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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