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회’문화에 대한 인식 전환과 일반 국민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선어회’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해양부는 이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어회’ 가공시설 건립을 지원하는 한편, 소비홍보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그 일환으로 ‘선어회’에 ‘맛있는 이름 달아주기 캠페인’을 이달 3일부터 15일까지 전개한다.
[% 1, original, right %]‘선어회’는 살아있는 물고기를 잡는 즉시 위생적으로 내장을 제거하고, 포를 뜨거나 일정한 크기로 썰어 0~5℃의 저온에서 보관․유통하여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회를 말한다. ‘선어회’는 일반인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안심하고 연중 먹을 수 있다는 데 장점이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살아있는 물고기를 즉석에서 회를 떠서 먹어야 쫄깃하면서 맛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물고기를 살아있게 보관하느라 물차와 수조가 필요하고, 회를 먹으려면 횟집에 가야한다.
이렇다보니 생선회는 비싸고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먹기 어렵다. 또 한창 회를 즐겨야 하는 여름철에 비브리오패혈증이 발생하면 먹기를 두려워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바로 ‘선어회’ 보급이며, 일본이나 미국, 유럽 등에서는 이미 보편화 돼 있다.
이 캠페인은 해양부(소속기관 포함)와 수산업협동조합 등 관련단체 홈페이지를 통해 전개하고 있는데 당선자에 대해서는 최고 3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나 하나의 관심과 참여가 한 걸음 빨리 ‘선어회’ 소비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를 할 것이다.
문의, 수산정책국 품질위생팀 서병규 과장 / 이찬복 사무관 02-3148-6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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