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12일까지 4일간 개최된 '2004 동경식품박람회'에서 우리나라는 22개 업체에 25개 품목을 출품시켜 2138만$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매년 개최되는 동경식품박람회는 일본능률협회 등 6개 단체가 주최하는 국제적인 박람회로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모이는 초대형박람회이다. 올해는 지바현 일본컨벤션센터(Nippon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됐으며, 74개국 2466개 업체가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LCD 모니터와 전광판을 이용하여 굴, 김 등 우리 수산물에 대한 광고를 실시하고 수출상품 홍보책자를 배부하는 한편, 굴튀김 및 김밥 시식행사를 실시하여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우리나라 참가업체들은 수출신상품인 김자반, 굴김국 등에 대한 적극적인 수출상담 활동을 전개하였으며, 특히 넙치, 고등어, 재첩국 등의 진공소포장 제품은 현지 바이어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수출신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WTO/DDA 및 한․일 FTA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수산업계는 일본의 우리수산물 시장 저변확대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일본시장이 우리나라 최대 김 수출시장인 점을 감안하여 김의 품질고급화 및 다양한 상품개발을 추진하고, 올해 7월중에 개최되는 ‘동경수산박람회’에도 참가하여 우리 수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해외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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