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지난 14~16일까지 3일간 미국 보스톤에서 개최된 ‘2004 보스톤수산박람회’에서 총 22건, 302만8000달러의 수출계약을 해 당초 목표액 300만 달러를 초과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미국 동부지역을 대표하는 수산전문박람회로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 등 총 22개국 710여 업체가 참가해 치열한 수출시장 확보 경쟁을 벌였으며, 우리나라는 만전식품, 청식품 등 6개 업체가 게맛살, 조미김, 훈제굴 등 11개 품목을 출품했다.
특히 출품된 우리 수산물 중 ‘게맛살’ 및 ‘훈제굴’은 미국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제품으로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어 앞으로 수출 전망을 밝게 했다.
또한 우리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실시한 ‘초밥용김, 조미김, 구운김 시식 및 나눠주기’ 행사는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앞으로 이들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현지 시장개척활동과 체계적인 홍보활동이 이뤄질 경우 북미시장에서 유망수출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로 우리수산물의 북미 수출시장 확대와 함께 우리수산물을 현지 미국시장에서 재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며, 향후 다양한 품목개발과 참가기회를 확대하는 등 정책지원이 이뤄질 경우 대미 수출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해양수산부 무역진흥담당관실 김창수 사무관(hanbada@momaf.go.kr),02-3148-68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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