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전국에 방치된 폐공을 적극적으로 발견·처리하기 위해 오는 11월9일까지 7개월간 '2004년 지하수 폐공찾기운동' 을 벌인다.
지하수 폐공은 오염방지를 위한 별도의 조치없이 방치되어 있는 지하 굴착공을 말하는 것으로 전국에 걸쳐 약 20∼30만공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지하수는 폐공을 통해 한번 오염되면 이를 회복하기가 사실상 어려우므로 폐공을 조기에 발견해 '되메움' 등으로 오염물질의 유입을 차단해야 한다.
건교부는 폐공찾기운동을 효과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기초자치단체로 하여금 폐공조사전담반을 3∼4명으로 구성해 운용토록 하는 한편, 폐공찾기운동 홍보를 위한 포스터를 읍·면·동 단위로 부착함과 동시에 리플렛을 제작, 지역주민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지름 150㎜이상의 폐공 또는 규격에 관계없이 암반까지 뚫려있는 폐공을 발견해 신고하는 주민에게는 1공당 5만원, 그 외의 소구경 폐공 신고자에게는 3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폐공찾기운동'을 통해 전국적으로 1303개의 폐공을 발견, 원상복구한 바 있으며, 폐공찾기운동을 통하여 찾은 폐공은 현장조사 후 '폐공관리통합지침'에 따라 원상복구하거나 적절히 보수해 재활용하게 된다.
한편 건교부는 폐공 방치로 인한 지하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지하수를 개발·이용하는 사람에 대해 이행보증금을 예치토록 해 폐공방치로 인한 문제를 해소토록 하고 있다.
또한 조사된 폐공자료에 대한 DB를 구축하고 발견된 폐공도 즉시 오염방지를 위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
폐공과 관련한 신고 및 문의는 지하수담당부서(건설과·환경과·상하수도과 등)를 이용하거나 인터넷(www.gims..go.kr, 국가지하수정보센터) 또는 폐공신고 무료전용전화(080-654-8080)를 이용하면 된다.
문의, 수자원정책과 한명희(flow0107@moct.go.kr) 02-2110-8231
정리: 공보관실 이경희(mocttv@moct.go.kr) 02-2110-8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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