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중국 진황도를 잇는 카페리항로가 한·중합작회사인 ‘진인해운유한공사’에 의해 오는 16일 개설된다.
이번 인천/진황도 항로에 투입되는 ‘위진시앙(郁金香)호’는 1만2304톤급 카페리선으로 주 2항차(월, 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여객 348명과 화물 228TEU를 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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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서비스를 개시하는 '진인해운유한공사'는 총 자본금 300만 달러로 한국의 흥아해운과 중국의 진황도 항무국 및 금원물산이 각각 50%의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한·중 합작회사이다.
이번 카페리항로는 지난 2001년 9월 제9차 한·중 해운회담시 중국측의 제의로 항로개설을 합의한 후 2년7개월만이다.
이 항로의 개설로 인천/중국간 9개항로 10척(주 24회)를 비롯해 한·중간 12개 항로에 12척의 국제여객선이 운항하게 된다.
이번 인천/진항도 항로 서비스개시는 중국 북경향 화물의 최단기간 수송과 관광객 운송 확대로 한·중간 인적·물적 교류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항로 취항식은 중국 진황도 복합여객터미널이 개장되는 6월중에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한·중간 카페리선에 의한 여객과 컨테이너 수송실적은 52만6645명과 22만6828TEU로 각각 전년대비 12.2%, 17.1%로 증가했다.
문의, 해양수산부 해운정책과 박판돌 사무관(ppdoll@momaf.go.kr), 02-3148-6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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