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방참다랑어보존위원회(CCSBT)는 이달 26, 27일 이틀간 부산에서 특별회의를 개최하고 새로운 연간 총허용어획량(TAC) 산정방법 개발문제를 논의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01년에 이 기구에 가입한 이래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회의로서 해수부 국제협력관이 의장역할을 수행하며, 호주, 일본 등 5개 회원국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비회원국 대표 등 약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남방참다랑어는 우리나라 참치어선이 잡는 최고가 어종(톤당 16천뷸)으로서 생산량의 대부분을 일본에 수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매년 1140톤의 쿼터를 받고 있다.
CCSBT는 그동안 각 회원국의 자원평가결과를 토대로 합의에 의해 TAC를 산정 하여 왔으나, 최근 TAC 증대를 요구하는 회원국과 이를 반대하는 회원국간에 자원평가에 대한 이견으로 합의도출에 실패함에 따라 두차례의 워크숍을 개최한바 있다.
이번 특별회의를 통해 남방참다랑어에 대한 보다 과학적인 자원관리제도가 도입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다가오는 제11차 연례회의에서 TAC 및 국별 쿼터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특별회의에서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협력적 비회원국의 협약가입에 대한 논의도 있을 예정이다.
문의, 해양수산부 국제협력관실 국제협력담당관실 양동엽 사무관(yd028@momaf.go.kr), 02-3148-6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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