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철이면 비브리오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심리 확산으로 수산물소비가 감소하여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브리오 예방 안전교육 및 홍보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해양수산부는 매년 하절기에 발생하는 비브리오균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으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발생을 예방하는 등 비브리오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3월말 '생선회비브리오예방시스템 보고서' 100부와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 비디오 테이프' 1000개를 제작해 관련 기관 및 업·단체에 배포했다.
또 이달 16일에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할수 있다”라는 리후렛 10만부를 제작해 전국의 소비자단체를 비롯한 횟집, 수협, 행정기관, 병원 등에 배포했다.
다음달에는 전국의 생선회요리사와 관련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비브리오예방 순회교육을 실시해 생선회처리시 철저한 위생규칙준수를 당부하는 등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해양부 관계자는 "비브리오균은 호염성세균으로 수돗물이나 민물에 매우 약하고 60℃이상의 고온에서는 사멸된다"며 "면역력이 정상인 건강한 사람의 경우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릴 확률은 매우 낮기 때문에 조리시 간단한 위생수칙만 준수하면 여름철에도 수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평소 간 질환자나 알콜 중독자 등 면역력이 약한 일부 만성질환자는 여름철에는 수산물을 날것으로 섭취하는 것을 삼가 해 줄 것"을 덧붙였다.
문의,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국 품질위생팀 김종실 사무관(js1597@momaf.go.kr), 02-3148-6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