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수도권 교통문제를 광역적인 차원에서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난 '98년 제1차 수도권광역교통5개년계획에 이어 제2차 수도권광역교통5개년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발표하였다.
동 계획은 그동안 중앙행정기관 및 해당 시·도, 공청회 등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하게 되었다.
동 계획에 따르면, 광역철도는 제1차 계획의 중앙선(청량리∼덕소 복선전철) 등 7개 노선(169.9km)에 이어, 제2차 계획은 신안산선(안산∼여의도∼청량리)등 4개 노선(88.2km)이 추가로 건설되고 광역도로는 제1차 계획의 사가정길∼암사간 등 9개노선 (41.4km)에 이어, 제2차 계획은 고양시 화전∼서울 신사사거리 등 11개구간(50.7km)이 추가로 착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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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향후 건설되는 광역철도는 일반열차와 급행열차의 병행운행이 가능하도록 역에 대피선을 설치토록 하여, 장거리 이용자의 통행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또한 경의선, 경원선, 중앙선 등에 대한 복선전철화사업을 마무리하여 출·퇴근용 열차 증설 등 수송능력을 대폭 확대하여 이용자의 편의를 제고하도록 하였다.
그 외에 환승주차장이 방화역 등 12개소(3,556면), 공영차고지가 서울 강서권 등 11개소(3,833면)가 새로이 건설되고 서울외곽도시에서 서울시내까지 급행 운행하는 광역버스를 확대 실시하며, 수도권 21개 노선에 간선급행버스체계(BRT, Bus Rapid Transit)를 구축하여 대중교통이용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나가도록 계획하고 있다.
1차 계획 계속사업을 포함하여 2008년까지 약 7.4조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예정으로 있고, 향후 2020년이 되면 수도권의 전철분담율이 현재 24%에서 40%로 제고되며, 전철 운행속도는 35km/h에서 50km, 도로의 통행속도는 30km/h에서 40km/h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광역교통정책과 김삼수( 02-504-9153~4) ss3333@moc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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