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2일 전국 연안에서 실시하고 있는 자율관리어업 활동에 어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자원관리를 성실히 이행한 33개 자율관리공동체에 대해 52억원을 육성사업비로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 1, original, right %]해양부는 전국 174개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중에서 지난해 자율관리어업 추진상황을 평가한 결과, ‘우수’ 4개소, ‘장려1’ 11개소, ‘장려2’ 18개소 등 총 33개소를 선정했다.
‘우수’ 공동체로는 ▲전남 완도 ‘미라 자율관리어업공동체’(전복양식어업인 91명) ▲전남 무안 ‘탄도만 낙지연승공동체’(낙지연승어업인 206명) ▲전북 군산 ‘어청도 자율관리어업공동체’(외줄낚시어업인 150명) ▲강원 삼척 ‘덕산 자율관리어업공동체’(마을어업 및 형망·유자망 어선어업인 47명)가 선정됐고, 이들 공동체엔 각각 3억원이 지원된다.
‘장려1’로 선정된 11개 공동체(부산1, 인천2, 울산1, 전남5, 경북1, 제주1)에는 각각 2억원씩, ‘장려2’로 선정된 18개 공동체(부산1, 인천1, 울산1, 경기1, 강원1, 충남1, 전북1, 전남5, 경북1, 경남4, 제주1)에는 각각 1억원씩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공동체는 수산종묘방류 등 자원조성사업, 수산물저장시설 등 생산관리사업, 폐기물저장고 등 어장환경개선사업, 낚시터 조성 등 공동체의 어업기반을 조성할 수 있는 사업을 자체적으로 선택해 추진할 수 있다.
해양부는 오는 하반기에도 전 자율관리어업 공동체를 새로 평가해 58억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등 올해 총 1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001년부터 어촌계 중심으로 실시되고 있는 자율관리어업은 현재 전국 174개 자율관리어업 공동체에서 1만5269명의 어업인이 활동하고 있다.
문의, 해양수산부 자원관리과 김태기(pico567@momaf.go.kr), 02-3148-6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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