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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산물 유럽수출 시장 개척 본격 나서
기관
등록 2004/04/29 (목)
내용

오는 5월4일부터 6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럽의 대표적인 수산물 전문 박람회인 ‘2004브뤼셀수산박람회(European SeafoodExposition 2004)’에 ‘열매식품’ 등 우리 수산물 수출업체 10개사가 참가한다.



이중 삼호물산 등 5개업체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동안 스웨덴, 노르웨이 등 북유럽 국가를 돌며 유럽시장 개척을 위한 수출 마케팅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브뤼셀 수산박람회는 지난 1992년 처음 개최된 이래 해마다 열리는 유럽의 대표적인 수산전문박람회로 올해엔 세계 65개국에서 1200여개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수산제품을 선보이며 치열한 판촉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게맛살, 어묵 등 수산가공식품과 조미김, 마른미역 등 해조류에 걸쳐 유럽지역에 수출되는 30종 59개 품목의 수산품을 출품해 각국의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홍보 및 수출마케팅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우리 식문화를 유럽지역에 알리는 차원에서 ‘김밥 시식회’와 ‘조미김 나눠주기’ 등의 이벤트 행사도 곁들일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북유럽 시장개척을 위해 박람회 참가업체 중 5개 업체를 선정해 스웨덴, 노르웨이 등지를 방문, 현지 수입상을 직접 만나 우리 수출상품의 우수성과 안전성에 대해 설명하고 수출상담을 벌일 계획이다.



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유럽지역 시장개척 활동은 오는 5월1일부터 유럽연합(EU) 국가가 15개국에서 25개국으로 대폭 늘어나는 것을 계기로 우리 수산물의 유럽 수출시장 공략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럽지역에 대한 수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박람회에서 9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對) EU 수산물 무역수지는 1800만달러의 흑자(수출 7800만달러, 수입 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수산물 수출액 11억3000만달러 중 약 7%를 차지하는 규모다.



문의. 무역진흥담당관실 김창수 사무관(window_fly@momaf.go.kr), 02-3148-68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