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수산업의 발전과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994년부터 추진해 온 수산특정연구개발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 최근 실시한 ‘수산 특정연구개발사업 성과분석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374개 수산연구사업 과제(사업비 547억원)를 완료해 어업인 및 수산업계에 보급한 결과, 총매출 1959억원과 수출 125억원의 경제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 1, original, center %]
이와 함께 이 사업으로 인해 838억원의 수입대체 효과와 906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완료과제 가운데 30건은 민간업체에 기술이전을 했으며 특허 90건, 정책활용 54건, 어업인 기술지도에 1197건이 활용되는 등의 부수적인 결실을 거뒀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장진규 박사는 “수산분야도 정보통신 등 다른 산업 분야에 못지 않게 고도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면서 “향후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달성하는데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양부는 앞으로 세계무역기구(WTO) 협상, 자유무역협정(FTA)체결 등 급변하는 국제 어업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우리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산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해양부는 올해도 총 61억원의 연구개발 예산을 투입해 44개 신규과제를 포함한 총 77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신규과제는 오는 12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해양부 홈페이지(www.momaf.go.kr)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홈페이지(www.kmi.re.kr)와 해양부 수산경영과(02-3148-6863)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수산정책국 수산경영과 조재현과장(mminsoo@momaf.go.kr), 02-3148-68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