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토지 보유 증가세가 상당히 둔화되고 있다.
[% 1, middle, left %]19일 건설교통부는 3월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토지는 2만3677건, 1억5087만6000㎡(4563만평)로 여의도 면적의 17.7배에 해당하고, 신고가격 누계는 22조420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지난 97년말 3796만9000㎡에 그쳤던 외국인 보유토지는 98년 6월 부동산시장이 개방되면서 98년 591만2000㎡, 99년 8230만1000㎡, 2000년 1억1307만2000㎡, 2001년 1억3589만5000㎡, 2002년 1억4286만7000㎡, 2003년 1억4854만㎡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하지만 직전년 대비 증가율은 98년 34.1%, 99년 61.7%에서 2000년 37.4%, 2001년 20.2%, 2002년 5.1%, 2003년 3.8% 등으로 계속 낮아지고 있다.
[% 2, original, right %]
이는 외환위기 이후 토지를 대거 매입했던 교포나 외국법인 등 외국인들이 2002년을 기점으로 부동산 가격이 크게 상승하자 신규 취득을 꺼리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외국인 보유토지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전남 2883만㎡ ▲경기 2792만㎡ ▲강원 1471만㎡ ▲충남 1431만㎡ ▲경북 1287만㎡ 등의 순이었다.
서울의 경우는 291만㎡에 불과하지만 취득금액은 전체의 30%인 6조7343억원에 달했다.
보유주체별로는 외국인투자회사 등 법인이 8623만㎡로 전체의 57.1%에 달했으며, 교포(5933만㎡)와 외국정부 및 순수외국인(532만㎡)이 그 뒤를 이었다.
문의, 토지관리과 류하백(hbyoo@moct.go.kr) 02-2110-8156
정리: 공보관실 이경희(mocttv@moct.go.kr) 02-2110-80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