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정부가 제시한 '신국토구상'은 출범 후 추진해온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총괄하면서 이를 앞으로 구체적으로 실현할 정책의 비전과 전략을 담은
것이다.
이 구상은 그동안의 국토운용과 발전전략을 한 단계 끌어올리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국가주도의
양적성장 체계를 지역이 주도하는 질적 성장체계로 바꾸고, 지역간 연계가 부족해 획일적·단절적 현상을 보여온 발전전략을 지역 특성화 발전에 바탕을
둔 연계방식으로 수정하는 새 국토전략을 내놓은 것이다.
이 구상은 또 수도권 일극 집중형 발전구조를 다핵·분산형 국토구조로
탈바꿈시키고, 무계획적인 개발위주 성장방식을 환경용량을 고려한 친환경 국토관리 방식으로 변경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내적 시각에 머물러온
국토경영을 국제적 시각으로 확대개선 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도모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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