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8월15일부터 한국발 국제항공여객 공시운임이 인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 주요내용으로는



미주노선은 일등/중간운임10% 이등운임및특별운임(개인․단체할인)이 5%인상되며, 기타노선은 일등/중간/이등운임이 편도21,200원(단, 이등운임은 일본․중국만 인상) 특별운임이 2% 인상된다.

이는 노선별․운임종류별 판매비율을 고려할 때, 대한항공은 평균 4.85%, 아시아나항공이 4.3% 각각 인상되는 것이다.

이번에 인상되는 운임은 국제여객운임의 상한선(ceiling) 개념인 공시운임으로서 실제로 시장에서 판매되는 운임은 항공사간 경쟁, 여행조건 등에 따라 그 보다 낮은 수준에서 탄력적으로 적용된것이다.



이번 운임인상은 2001년말부터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른 항공사의 비용증가를 고려한것으로,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은 항공사의 경영난을 악화시키는 주요한 요인으로서, 작년도에는 SARS 및 이라크사태 등의 영향으로 항공수요가 급격히 줄어들어 고유가와 맞물려 양 항공사의 경영난을 악화시켰으나,

( 2003년 당기순손실 : 대한항공 2,411억원, 아시아나항공 382억원



금년들어 국제항공여객이 대폭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유가급등에 따른 원가부담으로 양 항공사의 경영수지는 개선되지 않고 있는 실정으로



이번에 인상되는 운임이 국내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0.0058%p로 극히 미미한 수준으로서, 항공사들은 금번 인상된 운임을 오는 8월 15일부터 발권되는 항공권부터 적용할 수 있으며, 그 이전에 구입한 티켓은 실제 탑승일에 상관없이 종전 운임이 적용된다.





문의,국제항공과 김내형 02-504-9187 peter@moct.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