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9.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태풍위원회 회원국 12개국 대표가 참석하는 태풍위원회 워크샵을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샵에는 태풍위원회 회원국, U.N 및 세계물포럼을 주관하고 있는 세계물이사회(World Water Council) 등 국내외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국제심포지엄을 열어 태풍과 홍수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한다.



(태풍위원회 :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14개국이 이 지역의 태풍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공동 연구 등을 수행하기 위하여 1968년 설립된 국제기구)



또한 이번 태풍위원회 워크샵에서는 각 회원국이 수행하고 있는 태풍피해 최소화를 위한 국제 협력사업의 성과를 발표하고 회원국 상호간의 협력 방안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국제협력사업 : 태풍위원회 회원국별 태풍피해 최소화를 위한 1개 이상의 연구과제를 수행하여 결과 공유)



우리나라는 "홍수예측 모형의 성능 평가 및 개선" 과 "홍수예경보와 관련된 댐운영을 위한 지침"에 관한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고할 계획이다.



워크샵 개막행사로 개최되는 국제심포지엄에는 홍수재해 극복 이라는 주제로 전 World Bank 부총재를 지낸 William J. Cosgrove 세계물위원회(World Water Council)의장이 참석하여 기조연설을 하고, Chow Kok Kee 말레이시아 기상청장이 특별강연을 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전병호 한국수자원학회 학회장이 "태풍재해의 위험도 평가와 방재대책"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국제연합 위성재해센터 소장인 Alain Retiere 가 "인공위성 이미지를 이용한 재해관리 시스템"을 소개하는 등 태풍 등으로 인한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최신의 연구결과들이 소개된다.



금번 심포지엄과 워크샵은 매년 우리나라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태풍 등의 자연재해 발생을 예측하고 대비하기 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간의 협력을 촉진하고 선진기법을 공유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문의, 하천관리과 윤종수 02-2110-8238 yjs1008@moct.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