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 및 충남 계룡시 등 3개 지역 136만평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하여 10월 26일부터 주민 공람 및 관계기관 협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지구는 화성시 남양과 병점 2개지구 90만평과 계룡시 대실 1개 지구 46만평 등 모두 136만평이며,
화성 남양과 계룡 대실 지구에는 임대주택 7,200가구를 포함하여 모두 21,400가구의 주택용지를 공급하고, 화성 병점지구는 역세권 개발을 위해 행정,상업,업무시설 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화성 남양지구는 서해안고속도로 비봉 I.C에서 서쪽으로 4㎞내에 입지하고, 국도39호선, 국도77호선, 지방도306호선, 지방도 317호선이 지나고 있고,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서해안 철도 등의 광역교통망이 확충될 계획으로 있어 입지여건은 양호한 지역이다.
또한 이 지역은 화성시청과 연접하고 있어 행정시설의 입지에 따른 중심기능 수행과 서부지역 산업체 종사자들을 위한 생활중심지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행정타운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화성 병점지구는 경부선 전철 병점역과 바로 인접하였으며, 국도 1호선, 국지도 84호선이 지나고, 국도43호선대체우회도로, 수원서부우회도로, 동탄서부우회도로 등의 광역교통망을 확충할 계획으로 있어, 교통의 요충지로서의 입지를 가지고 있다.
이 지역은 태안생활권의 부족한 행정 및 공공편익시설 확충과 병점역 환승시설 건립, 상업,업무,첨단R&D 등 복합적인 기능을 도입하여 명실상부한 화성시 동부권의 중심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복합타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계룡 대실지구는 호남고속도로 계룡 I.C에서 북서쪽으로 1㎞ 떨어져 있으며, 대전 도심까지는 10㎞ 거리에 있고, 행정수도 대상지역과도 20㎞ 거리에 입지하고 있어,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이 지역은 계룡시청 및 금암지구 택지와 연계하고 도시개발계획에 맞추어 주택수요에 부응하는 중심주거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고, 인근 계룡산국립공원과 계룡시의 지역특성을 고려하여 환경친화적이고 쾌적한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들 3개지역은 앞으로 주민 공람과 공청회(화성 남양, 계룡 대실지구)를 통하여 주민과 관계전문가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중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도시개발사업은 주거용지 위주로 추진되고 있는 택지개발사업과 달리 토지이용을 주거,상업,행정,공업 등 복합적인 용도로 개발하기 위하여 제도가 도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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