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에 관련된 역사적 유물과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이 문을 연다.
국토지리정보원은 다음 달
1일 우리 나라 최초의 지도 박물관을 개관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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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gn=left vspace=10 border=0>지도의 모든 것이 한자리에 모인, 국내 유일의 지도박물관 개관과 발맞춰, 전자정부의
핵심기반인 측량 및 지리정보분야의 기술개발 현황과 발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측량주간 행사가 개최된다.
신인기 국토지리정보원장은 “국토지리정보원 창립 30주년”, “지도박물관 개관” 및 제5회
“측량의 날”을 맞이하여 2004년 11월 1일부터 5일까지를 측량주간으로 선포하고 각종 기념행사와 학술 행사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측량주간 기간에는 지도박물관 개관식을 시작으로 제5회 측량의 날 기념식 등 기념행사, 제9회
측량기술진흥대회 및 제3회 Geomatics Forum 등 측량관련 강연회, 측량학회 및 지도학회 주관의 학술 발표회와 고산자 김정호 추모제,
어린이 지도그리기 작품 전시회 및 측량장비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개최되어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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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der=0> 제5회 측량의 날 기념식에서는 관.산.학 등 관련 관계자들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측량 및
지리정보분야의 신기술 개발 촉진을 통하여 국가 경쟁력 제고와 관련산업의 활성화에 공헌한 관계자 및 단체에 대하여 표창할 계획이다.
제9회 측량기술대회 및 제3회 Geomatics Forum 등 학술대회에서는 측량 및 GIS
분야의 우수한 연구논문과 최신의 관련기술 소개 등 전문가들의 학술발표와 종합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특히,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 측지대학 총장
Dr. Victor P. Savinykh, 독일 Dr. Knoop 및 일본의 Koarai Mamoru 등 외국의 저명한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국의
“측량 및 GIS 현황” 및 “측량에 관한 장기계획”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하여 강연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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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고산자 김정호
선생의 국토사랑 정신을 계승.발전하고 그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종친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제를 실시하는 한편 한국지도학회 주관으로
고산자 김정호 선생의 일생과 발자취를 조명하기 위한 특별 세미나 및 학술발표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국토지리정보원 야외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일상생활과 밀접한 지도의 이해제고와 국토사랑을
고취하고자 실시한 전국 어린이 지도그리기 대회의 수상작들이 전시될 계획이며, 또한, 국토공간정보센터에는 측량기술의 발전상 홍보와 보급을 위하여
첨단 측량장비와 S/W 등 측량장비 전시회와 지도갤러리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측량주간 행사에
맞추어 국내 유일의 “지도박물관”이 개관되어 국가지리정보 발전의 새로운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개월 동안 9억원을 투자하여 건립된 지도박물관은 연면적 1,276㎡(386평) 규모로
측량 및 지도제작 등과 관련한 역사적 유물과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하고 전시하여 선조들의 국토사랑 얼을 되새기고 후진양성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관되는 지도박물관은 중앙홀, 역사관, 현대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중앙홀에는 지도박물관의 상징인 지름 2m의 대형 지구모형 및 인공위성 모형을 설치하였고 지도제작에 사용되었던 각종 측량기구을 전시하여 지도제작
기구의 변천사를 알 수 있도록 하였다. src="http://gongbo.gnews.net/moct/newsimages/200410/20041030143453001_3.jpg" width=252 align=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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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관에는 “자연과 하나되는 살아있는 땅 그림”이라는 주제로 지도의
기원과 각종 고지도에서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발행하고 있는 현대지도에 이르기까지 국내지도의 발달과정, 세계 각국의 다양한 지도를 일목요연하게 알아
볼 수 있도록 영상과 그래픽 패널로 전시하였다.
현대관은 “사람과 만나는 디지털 국토시대”라는 주제로
지도만들기 체험학습코너를 설치하여 방문객들이 지도를 쉽게 만들어 보는 등 현장실습을 통한 국토사랑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국내 유일의 지도박물관이 건립됨으로써 그 동안 특정 전문가들만의 전유물로 인식되던 측량과
지도를 누구라도 한 눈에 쉽고 폭넓게 이해할 수 있고 더불어 국토사랑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교육과 현장학습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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