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가 7월 1일을 기준으로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7대도시에 소재한 업무용 빌딩 500동과 상가 1,000동을 조사한 결과 투자수익률은 연간 9%로 나타나 전년대비 2~5%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오피스 9.42%, 상가 9.54%).
또한 소득수익률은 연간 5~6%로 전년대비 1%가량 낮아졌고, 자본수익률은 연간 3~4%로 전년대비 1~4% 낮아진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전세기준 임대료(업무용 3층이상, 상가 1층기준)는 업무용이 평당 408만원, 상가는 평당 909만원으로 조사했다.
올해로 세 번째인 본 조사 결과발표는 합리적 투자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부동산 투자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투자자의 객관적.합리적인 투자판단을 지원하여 국내 부동산투자환경 선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건교부는 판단하고 있다.
투자수익률은 임대료 등 빌딩운영에 따른 소득수익률과 건물가격 증감에 의한 자본수익률이 합산된 것으로 업무용이 9.42%였으며, 상가는 9.54%로 전년 대비 2~5% 가량 낮아졌다.
업무용의 경우 건물신축.리모델링 등에 의한 임대면적 공급 증가와 경기위축에 따른 공실 증가로 소득수익률이 하락하고, 부동산경기 하락으로 지난 1년간 자본수익 상승폭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상가의 경우 역시 소비위축으로 인한 점포 공실증가로 소득수익률이 감소하고, 부동산경기 하락, 신행정수도 건설 추진에 따른 수도권 투자수요 감소 등으로 자본수익이 대폭 축소되면서 투자수익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업무용의 경우 서울이 10.84%로 가장 높은 반면, 광주가 2.95%로 가장 낮았으며, 상가는 서울이 11.06%로 최고인 반면, 광주가 6.65%로 가장 낮았다.
광주는 지역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존 중심지역 수요가 상무지역 등 신규개발지역으로 이전.분산되면서 타 지역에 비하여 투자수익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은 투자수익률이 타도시에 비하여 높으나 전년과 비교할 경우 업무용이 3.31%, 상가는 7.33% 하락하여 감소폭 역시 가장 컸다.
서울의 주요지역 분석결과 업무용은 여의도마포지역이 11.44%로 가장 높고, 강남, 도심(종로.중구 등)지역 순 이였으며, 상가의 경우 강남지역이 12.01%로 가장 높았고 신촌, 도심(명동.종로 등) 등이 평균수익률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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