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 정상회담에 따라 김포~하네다간 전세편 항공기의 운항이 현행 하루 4회에서 8회로 증편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17일 일본 가고시마에서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에서 김포~하네다간 운항중인 정기성 전세편의 증편운항이 합의됨에 따라 구체적인 증편방안에 대해 양국 항공당국간 조속히 실무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작년 6월7일, 양국 정상간 한.일 일일생활권 형성, 한.일 관계의 상징적 의미, 승객편의 등을 고려하여 김포~하네다 전세편 운항을 합의함에 따라 2003년11월30일 이후 양국 4개 항공사가 하루 1회씩 총 하루 4회의 전세편을 운항하여 왔으나, 금번 정상간 합의에 따라 일4회를 추가로 증편하여 현행 일4회에서 일8회 운항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포~하네다 운항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일본항공, 전일공수 이다.
건교부는 김포공항에 김포~하네다에 한하여 전세운항을 허용한다는 방침하에 일본 항공당국과 조속히 실무협의를 개최하여 증편방식, 증편시기 등 실제적인 증편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건교부 항공정책심의관실 이상훈 사무관은 "증편시기는 하네다공항의 이착륙 시간대(slot) 추가확보 여부에 따라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리, 이경희 moctlove@moct.g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