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2004년도에 실시한 자동차 안전도평가 결과 승용차의 충돌안전성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자동차 안전도평가는 자동차의 안전도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자동차 제작사로 하여금 보다 안전한 자동차를 제작하도록 유도하기
위하여, 정부에서 자동차의 안전도를 비교.평가하여 발표하는 제도다.
금년에는 중형승용차인 기아 옵티마리갈, 현대 쏘나타 및 GM대우 매그너스, 소형승용차인 기아 쎄라토와 레저용 승용차인 기아 엑스트렉 등
5개 차종에 대하여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에서 평가시험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src="http://enews.moct.go.kr/web_App/enews/newsimages/200412/20041222114353000_1.jpg" align=center
vspace=10 border=0 width="498" height="287">
src="http://enews.moct.go.kr/web_App/enews/newsimages/200412/20041222114353000_3.jpg" align=center
vspace=10 border=0>
△ 시속 56㎞로 고정벽에 정면충돌하는 정면충돌 안전성에서는 운전자석의 경우 기아 엑스트렉을 제외한 4개 차종 모두별 5개(★★★★★),
전방탑승자석(조수석)의 경우 현대 쏘나타와 GM대우 매그너스가 별 5개(★★★★★)로 평가되는 등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시속
55㎞의 이동벽을 90도로 측면 충돌하는 측면충돌 안전성에서는 현대 쏘나타가 별 5개(★★★★★)로 높은 평가를 받았고, 기아 옵티마리갈이 별
2개(★★)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src="http://enews.moct.go.kr/web_App/enews/newsimages/200412/20041222114353000_2.jpg" align=center
vspace=10 border=0>
src="http://enews.moct.go.kr/web_App/enews/newsimages/200412/20041222114353000_4.jpg" align=center
vspace=10 border=0>
또한, 정면충돌 및 측면충돌시 문 열림과 연료누출 여부에 대해서는 5개 차종 모두 충돌시 문 열림과 연료누출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충돌 후
별도의 도구나 기구 없이도 쉽게 문을 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ABS 제동장치가 장착된 차량으로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 시속 100킬로미터 속도로 주행중 급제동 하였을 때의 제동거리와 차선
이탈여부를 확인하는 제동성능 부문에서는,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 현대 쏘나타가 각각 44.9미터와 48.3미터, GM대우 매그너스는 각각
45.8미터와 49.1미터로 나타나는 등 평가대상 자동차 모두가 비교적 적정한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급제동시 차선을 이탈한 차량은 없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1999년 정면충돌 안전성 평가를 시작으로 2001년에 제동성능, 2003년에는 측면충돌 안전성을 추가하는 등 금번까지총 36개
차종에 대하여 평가를 실시한 후 결과를 발표하였다.
2004년도 평가결과 주목할 만한 사실은 현대 쏘나타가 국내 최초로 충돌안전성 전 부문(정면충돌의 운전석과 조수석, 측면충돌의 운전석 등
3개 부문)에서 최고등급인 별 5개(★★★★★)를 받은 것이다.
이는 안전도 향상을 위한 정부와 제작사의 노력이 열매를 맺은 것으로, 국내 자동차가 세계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우선, 2005년부터는 평가대상 자동차를 기존의 승용차에서 총중량 4.5톤 이하의 승합자동차를 포함시키는 한편 평가항목도 2개 항목을
추가하여 5개 항목을 평가함으로써, 한층 다양한 자동차 안전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함은 물론 자동차 안전도 향상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부터 확대․시행되는 평가항목은 무게중심이 높은 SUV(Sports Utility Vehicle)차량 등의 판매 급증으로 자동차의 전복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평가하여 5단계로 표시하는 전복 안전성과 자동차의 후방 추돌사고시 목 부상이 빈발함에 따라 머리지지대의 위치를
평가하여 4단계로 표시하는 머리지지대 안전성이다.
건설교통부는 평가항목 확대․시행을 통해 향후 제작사가 안전한 자동차를 제작하도록 유도하는데 상당히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리, 공보관실 정책마케팅팀 이경희
href="mailto:moctlove@moct.go.kr">moctlove@moct.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