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출퇴근 시간때 수도권의 만성적인 교통혼잡이 덜어질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28일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망을 확정했다. BRT는 도착정보시스템, 버스우선신호체계, 환승터미널 등을 갖춰 기존의 버스 운행 방식보다 정시성, 신속성, 수송능력이 대폭 향상된 대중교통체계를 말한다.
해당 노선에는 전용차로가 깔리고 굴절버스 등 고급 차량이 투입된다
내년도에는 서울시·경기도·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시범노선을 선정하고 2006년에는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건설교통부와 서울시·인천시·경기도는 지난해 12월 BRT구축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협의기구로 수도권대중교통협의회를 구성 운영중이다.
이번 수도권 BRT노선망 확정도 관계기관간 실무협의를 거쳐 지난 11월 25일 수도권대중교통협의회의 심의를 통하여 최종 확정한 것이다.
건설교통부는 향후 국내 BRT구축사업이 본격화될 것에 대비하여 내년중 BRT설계지침을 마련하고, 동 사업에 대한 국고지원도 적극 검토중이다.
정부가 지난 10월 19일 국회에 제출하였고 이번 임시국회중 국회통과가 예상되는 대중교통육성법안에는 BRT구축사업에 대한 국고지원의 근거가 규정되어 있어 동법의 시행과 함께 BRT사업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아울러, 수도권 BRT노선망을 포함하여 지하철, 경전철, BRT 등 다양한 대중교통체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국가차원의 대중교통기본계획을 수립하여 도시의 규모와 특성에 맞는 대중교통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육상교통기획과 김 정 희, 2110-8180~2, jhkim86@moct.go.kr
정리, 공보관실 정책마케팅팀 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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