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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06년 상반기까지 지하철 불연내장재로 교체
기관
등록 2005/01/11 (화)
내용

내년말까지로 예정됐던 불연 내장재 교체 작업을 6개월 앞당겨 끝내기로 했다.



11일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 주재로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등 지하철을 운행하고 있는 지자체 부단체장, 도시철도공사 등 운영기관장 등이 참석 긴급회의를 갖고 지하철 7호선 화재사고에 대한 후속조치로 도시철도 차량 내장재 교체 완료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서울지하철 7호선 화재사고를 계기로 도시철도 차량 내장재 교체가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앞당겨져 2006년 상반기에 완료될 예정이다.(서울지하철공사의 경우 의자는 교체 완료하였고, 내장재 전체교체는 예비차량 확보문제로 2006년9월까지 완료 계획이나 앞당기는 방안도 계속 검토키로 했다.[% 2, original, right %]



또한, 사령실 위주로 되어 있는 지하철 통신체계를 보완토록 하여 사령실-기관사 통신뿐만 아니라 기관사-기관사, 기관사-역무원간에 통화가 가능하도록 기관사, 역무원에게 무전기를 금년내 지급하도록 하였다.



이렇게 되면 서울 지하철 7호선 화재사고 발생시 제기된 통신체계 미흡으로 인한 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원칙적으로 지하철 차량마다 2개 이상의 자동 화재경보장치를 ‘06.6까지 설치토록 하여 시민 신고에 의한 화재 인지뿐 아니라 기관사가 기계장치에 의해 즉시 화재발생 상황을 알 수 있어 조기 대응이 가능하게 되었다.



내장재 교체, 통신체계 보완, 자동 화재경보장치 외에도 지하철 종사자들의 비상사태 대비태세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비상 모의훈련시 실질적 훈련이 이루어지도록 시민단체와 소방방재청 직원이 의무적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훈련 실태를 평가하고 결과를 해당기관의 기관평가에 반영토록 하는 방안도 도입하기로 하였다.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화재발생 신고자, 화재 진화시 적극 참여하는 자를 발굴하여 용감한 시민으로 설정, 포상키로 하였다.



한편, 서울지하철 7호선 사고를 계기로 건설교통부에서는 민간 전문가를 단장(광운대 건축과 노삼규 교수)으로 하는 '도시철도특별 점검반'(16명)을 구성하여 12일부터 15일간 전국의 지하철 안전대책 현황을 점검키로 하였다.



점검반은 차량.시설분야별로 점검 착안사항을 마련하여 세밀하게 확인하되 잘못된 부분에 대한 질책보다 실질적으로 개선해야할 사항, 정부차원에서 도와줘야 할 사항을 찾는데 중점을 두게되며 점검결과를 토대로 이미 수립.시행중인 도시철도종합안전대책을 보완하여 사고없는 지하철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