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 관계자는 '04년12월7일 항공기사용사업체(항공사진촬영사업)인 (주)신한항업에게 운항증명을 교부하고, '05년3월8일 부정기항공운송사업체(건축자재운반 및 화물운송사업)인 (주)럭키항공에게 운항증명을 교부하였다고 밝혔다.
※ 운항증명 : 항공기를 안전하게 운항할 능력이 있다는 증명으로서, 사업개시전 정부검사에 합격해야 교부
현재 국내에는 16개의 항공사가 주로 산불진화, 화물운반, 항공방제, 항공사진촬영 등의 분야에서 소형항공기를 이용하여 사업중인데, 최근 이들 두 업체의 사업개시로 활동업체가 18개로 늘어나게 됐다.
한편 (주)럭키항공에서 운영하는 항공기가 세계에서도 그 형태가 독특한 기종(미국 카만사가 제작한 K-MAX 헬리콥터)이라서 항공업계의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이번에 도입한 K-MAX 헬리콥터(사진참조)는 두 개의 회전날개가 동체의 좌우에 위치하여 서로 겹쳐서 회전하는 아주 독특한 형태로, 꼬리회전날개가 없고 쌍으로 된 회전날개로 양력발생효율이 높아져 동급 타 항공기에 비해 많은 3톤의 화물을 인양할 수 있으며, 1994년 민간용으로 제작, 판매된 이래 전세계적으로 40여대가 운항하고 있다고 한다.
(주)럭키항공의 K-MAX 헬리콥터
(주)럭키항공은 K-MAX 헬리콥터를 송전탑 건설현장에서 자재운반에 사용할 계획이며, 산악지역 송전탑 건설 시 야기되는 산림의 훼손 및 민원의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송전탑 건설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동일 기종의 추가도입을 고려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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