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이상 장기 민간임대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 내달 중순 택지공급 예정인 용인 흥덕지구내에 연기금 및 보험사 등 재무적 투자자가 참여하는 임대주택 건설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정부는 '5년 임대-분양전환'이 대부분인 현재의 민간임대주택은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기능이 미약하다는 판단에서 최근 장기 민간임대주택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번 용인 흥덕지구 시범사업은 연기금 및 보험사 등 재무적 투자자들이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과 비슷한 수준의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추진될 예정이다.
용인 흥덕지구 10년 장기 임대주택은 1만269평에 전용면적 18~25.7평 규모로 529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택지는 1필지 1만269평으로 청약 자격은 보험회사, 연·기금 등 재무적 투자자 또는 부동산 투자회사, 간접투자기구, 프로젝트금융 투자회사 등으로 제한되며 추첨을 통해 공급된다.
재무적 투자자가 단독 또는 공동으로 택지수요자로 선정될 경우에는 매매계약 체결 후 1년 이내에 SPC를 구성해 명의 변경을 할 수 있다. 이 경우 단독 또는 공동의 재무적 투자자는 반드시 SPC의 전체지분 중 10% 이상을 소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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