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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건교부, 2011년부터 하천 유수량 실시간 제공
기관
등록 2005/06/09 (목)
내용

건설교통부는 강수량, 하천수위, 유량 등 물 관리에 필수적인 `수문(水文)조사 선진화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하늘의 움직임을 조사하는 것이 천문(天文)이라면 수문(水文)은 강수량, 하천 수위.유량 등 물에 관한 기초정보를 측정하는 것으로 조사결과는 하천수 이용, 홍수예보, 수질관리뿐만 아니라 댐.제방.교량.택지개발 등 각종 SOC 사업의 설계 등에 필수 자료로 활용된다.



최근 자연재해나 자원고갈 등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수문조사에 대한 관심 역시 고조되고 있다. 대규모 자연재해 빈발, 기후변화 등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을 목표로 55개국 40개 국제기구가 참여한 가운데 지구관측시스템(GEOSS)이 출범하여 기상.기후.재해.건강.에너지.물.생태계 등 9개 분야의 자료를 세계적인 표준에 의해 측정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그동안 수문조사에 대한 전문기관 부재, 투자 부족, 기술개발 저조 등으로 물에 관한 살아 있는 정보가 없어 효율적인 물 관리가 미흡했다. 그 예로 한탄강댐 건설과 관련한 감사원 감사결과 "임진강 유역의 추가적인 수문자료 확보를 통해 홍수조절 효과를 재검토하라"는 지적사항도 이러한 수문자료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은 것에 그 원인이 있다.



이에 건교부는 물 관리에 필요한 수문조사의 중요성을 새로이 인식, 이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의 자문과 공청회 등을 거쳐 '수문조사 선진화 5개년 계획'을 마련하였으며 동 계획은 2011년에 하천의 주요지점에서 흐르는 물의 양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18개 개선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주요내용으로는 현행 홍수통제소에서 수행하는 각종 물 관리 관련 업무중 현장조사 업무를 법정단체인 전문기관(가칭 '한국수문조사원')을 설립, 위탁하는 방안을 비롯하여 수문조사 측정망 확대, 원격자동유량측정 시설 설치, 실시간 물 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선진국 수준의 기술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계획도 포함하고 있다. 건교부는 이 계획의 집행을 위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3,86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계획이 실행되면 물 관리 기초정보의 정확성 향상으로 물 부족에 대비한 물 관리의 효율성이 증대되고, 홍수피해를 줄이는 등 물 관리에 획기적인 개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며 물의 양에 관한 모든 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